• 2025. 5. 7.

    by. 리우71

    코리아 애니멀 포럼을 다녀온 이후, 도마뱀에 이어 제 눈길을 사로잡은 동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앵무새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앵무새가 얼마나 교감 능력이 뛰어나고 반려동물로 적합한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앵무새가 반려동물로서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왜 사람보다 오래 사는 동물인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앵무새가 반려동물이라고? 사람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앵무새가 반려동물이라고?

     

    반려동물의 기준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강아지나 고양이에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조용하고 색다른 교감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반려 앵무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앵무새는 단순히 새장 안에 갇혀 지내는 조류가 아닙니다. 이번 코리아 애니멀 포럼 현장에서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건, 이 아이들이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사람을 알아보고 교감하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사람 어깨에 올라탄 채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는 앵무새들, 쉼터에 머물다 보호자 곁으로 자연스럽게 날아오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처럼 앵무새는 단순한 장식용 새가 아니라,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즐기고 감정 표현도 뛰어난 ‘반려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앵무새가 반려동물이라고?

    반려동물 앵무새 중에 말을 따라 하거나 어떠한 특별한 행동을 기억하기도 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유대감이 깊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인 소형 포유류나 조류와 달리, 앵무새는 종류에 따라 최대 30~50년까지 살 수 있는 장수 동물입니다. 단기간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매적적으로 다가와 앵무새는 반려동물로서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앵무새, 반려동물로 왜 인기일까? 

     

    앵무새가 반려동물로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코 사람과의 교감 능력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새는 “관상용” 이미지가 강합니다. 조용히 새장에서 노래나 지저귀는 존재처럼 여겨지곤 했는데, 앵무새는 그 범주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 아이들은 단순히 보호자의 얼굴을 알아보는 것을 넘어, 감정을 읽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반려 앵무새들은 기분이 좋을 때는 장난을 치고, 관심을 끌고 싶을 때는 일부러 소리를 내거나 몸짓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언어를 흉내 내는 능력은 앵무새만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이름을 부르거나 간단한 단어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말이 통하는 반려동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앵무새, 반려동물로 왜 인기일까?

     

    이런 특성 덕분에 앵무새는 단순히 귀엽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지적이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친구로 여겨집니다. 여기에 평균 수명이 20년에서 길게는 50년까지 이른다는 점도, 앵무새가 반려동물로서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긴 시간 함께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입양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서 “한 번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앵무새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교감 가능성, 언어 습득, 장기적인 관계 유지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면서 앵무새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삶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앵무새의 종류별 특징 비교

    앵무새라고 다 같은 앵무새는 아니에요. 종류에 따라 크기, 성격, 교감 정도가 꽤 다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홍금강, 청금강, 미디움코카투가 눈에 띄었습니다. 홍금강은 대형에 화려한 깃털과 온순한 성격으로 교감력이 뛰어나고, 청금강은 강한 성격과 뚜렷한 개성으로 인기였었습니다. 미디움코카투는 노란 왕관 깃털과 애교 많은 성격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아래는 박람회에서 인기 있었던 앵무새 3종에 대한 요약입니다:

     

    앵무새 3종 요약
    종류 특징 평균 수명
    홍금강 앵무새 대형, 화려한 깃털, 사람과 교감 우수  30~50년
    청금강 앵무새 밝은 파란색 깃, 강한 성격  30~40년
    미디움코카투 노란색 왕관형 깃, 애교 많음 20~30년

     

    앵무새의 종류별 특징 비교

     

     

    키우기 쉬울까? 앵무새 사육의 현실

    앵무새는 사람과의 교감 능력만큼이나 사육 방식에서도 특징이 분명한 동물입니다. 겉보기에는 온순하고 예쁜 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키워보면 상당한 관심과 책임감이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우선 앵무새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을 오래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 이상은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며, 이를 소홀히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털 뽑기, 자해, 공격성 같은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앵무새는 조용한 동물이 아닙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는 울음소리가 크고 선명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선 소음 민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료 급여, 물 교체, 깃털 청소, 발톱 및 부리 손질, 장난감 교체 등 일상적인 관리 항목이 꽤 많아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는 동물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선 전문 조류 병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고, 외출 시에는 이동장이나 안전 케이지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귀엽고 말 잘하는 동물이라기보단,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책임형 반려동물’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키우기 쉬울까? 앵무새 사육의 현실

     

     

    반려조로서 앵무새, 이런 분들께 추천!

    앵무새는 단순히 귀엽고 말 잘하는 새가 아닙니다. 사람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교감하고, 진짜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런 앵무새를 반려동물로 들이기에 적합한 사람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우선 하루 중 일정 시간 이상 집에 머무르며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외로움을 타는 앵무새에게는 혼자 있는 시간이 짧고, 자주 말을 걸어주거나 장난감을 바꿔주는 보호자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동물을 끝까지 돌볼 수 있는 분,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가정이라면 앵무새는 훌륭한 교감형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조로서 앵무새, 이런 분들께 추천!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데 앵무새만큼 좋은 존재는 드뭅니다. 앵무새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다채롭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큰 기쁨을 주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입양하기보다는, 앵무새가 가진 특성과 필요한 환경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

     

    이 작은 생명이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진정한 반려동물을 찾고 있다면, 앵무새와의 동행은 분명히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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